연구 배경: 2020년 전 세계는 COVID-19의 만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나라들은 COVID-19 확산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국가의 자원과 역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 중 부탄, 쿠바, 뉴질랜드는 COVID-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대처한 나라로 언급되고 있다. 연구 목적: 본 연구는 COVID-19과 같은 전염병 발생 시 이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OVID-19 방역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쿠바, 부탄, 뉴질랜드의 방역 활동과 특성들을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Google과 Google Scholar 검색 엔진 및 부탄, 쿠바 및 뉴질랜드의 보건부, 외교부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 온라인 뉴스, SNS(Facebook, Twitter, Instagram 등)를 이용하여 학술 논문, 각 국가 COVID-19 정책 보고서, 뉴스, 신문 기사 등을 수집하여 분석함. 자료 수집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5일(36일)이었다. 연구 결과: 부탄, 쿠바, 뉴질랜드 모두 COVID-19 초기 단계에 강도 높은 방역 조치 실시하였는데, 세 나라 모두 COVID-19 확진자의 수가 100건을 넘기기 전에 취해졌다. 세 국가는 공통적으로 3월초 국경을 폐쇄 하여 외국인의 출입국을 제한하였으며, 내국인 입국자에 대해서는 COVID-19 검사 시행 및 14일 격리를 실시하였다. 또한, 집회 및 모임을 전면 금지, 학교 및 교육기관의 잠정 휴교, 운송 및 대중교통 운영 중단, 이동 제한을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각 국은 COVID-19 대응팀을 구성하여 지역 사회를 직접 방문하여 COVID-19 조기 감별 시행하고, 무상 COVID-19 검사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COVID-19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 활동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역 활동에 대해 시민들은 깊은 신뢰를 보였으며, 적극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 세 나라의 선제적이며 적극적 제한 조치는 COVID-19의 성공적 방역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으며, 보편적 의료보장 제도는 환자 발견과 치료를 하는데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였다. 이와 함께, 세 나라 정부가 시행한 시민 대상 교육 및 COVID-19 정보 공유는 시민들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방역 정책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였다. 우리나라 또한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적극적이며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방역 활동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시민 대상 홍보활동과 정보공유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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